2005-07-08 14:42

IT LOGISTICS/한국오라클, 센서기반서비스를 이용한 RFID 솔루션 영업 개시

한국오라클, 센서기반서비스를 이용한 RFID 솔루션 영업 본격 가동

한국오라클은 지난 21일 오라클 RFID 솔루션 포럼을 통해 오라클 센서기반서비스를 이용한 RFID 솔루션의 특장점과 한국오라클이 실제 구축한 고객 사례를 소개하며, 지금까지의 RFID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영업, 기술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반기 RFID 솔루션 시장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RFID 구현을 위한 통합 플랫폼 ‘오라클 센서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 한국오라클은 정부공공, 제조, 소매유통, 항공, 수송 등 업계 전반에 걸쳐 특화된 RFID 솔루션을 제시하며 영업을 전개해 왔다. 2005 년 상반기 동안 다수의 주요 RFID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주력해 왔고, 특히 지난 4월에는 KTF의 RFID 테스트베드 구축에 Oracle Sensor Data Hub(오라클 센서 데이터 허브)가 활용되기도 했다.

해외에서 역시 오라클은 NASA, YCH 등에서 성공적인 RFID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지난 21일 세미나에서 발표된 이 두 가지 해외 사례에서, NASA는 미 국방부의 위험 물질 관리시스템과 연계하게 될 HMMS(Hazardous Materials Management System)을 오라클 센서 기반 솔루션으로 구축했으며, YCH는 싱가폴 기반의 물류 및 유통 관리 시스템에서 주류 재고의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최적의 적재 및 하적의 위치를 RFID 시스템이 제시하도록 하고 있었다.

한국오라클은 하드웨어 및 솔루션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인터멕 (Intermec) 등과 협력하여 국내 비즈니스에 특화된 RFID 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위해 협업 중이다.

한국오라클은 2005년 하반기부터 그 동안의 잠재 수요들이 실제 영업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에서는 최고의 기술컨설팅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RFID 및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을 해오고 있으며, 하드웨어, SI 업체 등에 대한 파트너 사에 대한 기술전수도 마친 상황이다.

특히 한국오라클의 RFID 솔루션은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단순히 RFID 미들웨어 영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시 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초에 발표된 Ovum의 “RFID Vender Positioning” 자료에서는 'RFID 소프트웨어 스택'을 RFID 데이터 수집·관리, RFID 리더·프린터 등의 장비 관리, 보안, 이벤트·프로세스 관리, 데이터 통합, 비즈니스간 통합, 애플리케이션간 통합, 분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나누고, 주요벤더에 대해 각 소프트웨어 스택의 지원여부를 분석한 바 있다. 오라클의 RFID 솔루션은 이 보고서에서 여타의 어느 경쟁사도 이루지 못한 전 부문 지원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따라서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솔루션이 갖는 이런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RFID 기술을 적절히 연계시킴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킨 다양한 구축 사례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열린 오라클 RFID 솔루션 포럼에서 선보인 데모 부스는 Factory - Warehouse - Customer 세 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가진 오라클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이번 데모의 시나리오는 Customer Zone에서 고객이 웹에서 모터바이크의 부품 색상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렇게 입력된 주문은 실시간 Factory Zone에 있는 작업 지시사항으로 나타나, 작업자가 주문의 내용에 맞추어 컨베이어 생산 라인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품에는 EMS RFID 태그가 부착되어 있었고 각 작업 순서를 EMS Reader로 감지해 이에 오류가 있는 경우 경광등에 적색등이 켜지고, 컨베이어 벨트가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구현되었다. 이렇게 검증된 순서로 부품이 조립된 경우에만 완제품별 Intermec RFID 태그가 자동으로 프린트되어 제품 박스에 부착돼 Warehouse Zone으로 넘어갈 수 있다. Warehouse Zone에서는 Intermec 안테나가 설치된 두 개의 쉘프가 준비 되어 있었는데, 작업자가 어느 쉘프에 적재를 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출고 시 인(In) 에서 아웃(Out)과 배달 상황(Delivered) 이 감지되어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고객은 자신이 주문한 제품의 중간 단계를 역시 웹에서 확인해 배달(Delivery) 시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오라클 센서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 다양한 벤더 및 종류의 센서들을 성공적으로 통합(Integration) 함으로써 기존의 기업 업무 프로세스에 RFID가 주는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 하고, 가장 안정적이고 쉽게 시스템 구현이 가능함을 성공적으로 보여 주었다.

한국오라클 기술영업컨설팅 권기식 본부장은 “전세계 RFID시장은 2010년까지 평균 22% 이상 성장한 770억 달러 규모로 예측될 만큼 업계 최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라클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다양한 협력사를 확보하여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라며 “RFID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은 전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 있으며, 오라클 본사에서도 한국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사례를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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