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09:46

<중남미항로>7월 TEU당 300달러 운임인상

남미서안 EFS 308달러로 조정


남미수출항로에서 중국발 물량의 강세에 비해 한국발 물량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은 해운호황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대부분의 선사들이 운임인상(GRI)을 시행하지 못했다. 이는 선복과잉과 하주들의 경기악화로 인해 운임인상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사들은 7월의 운임인상의 성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7월 남미동안과 서안은 각각 TEU당 300달러, FEU당 600달의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TEU당 2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현재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유가로 인해 유가할증료(BAF)도 인상된다.

남미동안은 현재 102달러하던 BAF를 7월부터 180달러로 인상한다. 서안의 경우 지난 1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던 EFS(긴급유가할증료)를 인상해 TEU당 308달러, FEU당 616달러를 받는다. 만일 이번 운임인상마저 실패할 시 사실상 해운호황기는 막을 내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발 물량은 여전히 강세이지만 한국발 물량의 경우는 선사마다 의견이 제각각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남미수출항로는 100%의 소석률은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발 물량때문이며 한국발물량은 각 선사마다 편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국내 물량은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선사들이 중국발 물량에 비중을 두니 상대적으로 국내에 할당되는 선복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치솟고 있는 유가등 불안한 경제 여건이 하주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지만, 선사관계자들은 7월의 운임인상 전망을 밝게 봤다.

한 선사 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볼때 GRI가 어렵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지만 운임인상 결정은 한국만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등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GRI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유가등 경제불안 요인들이 지속될 시 장기적으로 물량 유치에 어려움을 줄 수 도 있으며 심화되고 있는 선사간 경쟁 또한 물량대비 선복 과잉을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지난달 타 선사에서 시작된 신규서비스로 인해 자사 물량의 15~20%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회사도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밝힌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물동량은 꾸준한데 심화되고 있는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지속되던 남미시장에서의 선사간 공동운항, 단독배선 등 체제 개편이 7월에도 이어진다.

MOL은 남미동안 서비스를 기존에 피앤오네들로이드와 공동으로 선복을 투입해왔으나 피앤오네들로이드와 공동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PIL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었다.

MOL과 PIL의 새로운 공동운항 서비스는 상하이, 센젠, 일본 주요 3항, 부산,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항 등을 추가로 직기항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2,800TEU급 MOL 선박 8척과 PIL 선박 3척으로 운영된다. 첫 배는 7월 22일(금)일 부산항을 출발하며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항지는 고베-요코하마-나고야-부산-상하이-센젠-홍콩-싱가포르-더반-산토스-부에노스 아이레스-몬타비데오-사오 프란시스코 도 설-파라나과-산토스-리오 데 자네이로-케이프 타운-포트 엘리자베스-싱가포르-홍콩-고베 순이며 총 운항시간은 77일이다.

피앤오네들로이드는 MOL과 공동운항해오던 기존 서비스를 단독운항한다. 피앤오네들로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첫배가 오는 7월 25일(월) 부산항 출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이 항로에는 2,500TEU급 9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기존 루트와 큰 변동이 없으나 상해와 더반을 추가 기항하게 된다. 기항지는 부산-상해-킬륭-홍콩-싱가포르-더반-포트 엘리자벳-스페티바-산토스-브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리오그란데-파라나구아-사오프란시스코 도 솔-부산 순이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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