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4 13:58
주요선사 경쟁적으로 선복규모 늘려
최근 아시아-남미항로의 해상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MI가 외신을 인용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남미항로의 운임 하락세는 최근 주요 정기선사들이 아시아-남미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참여하면서 선복규모가 급증했고 각 선사간 화물 집화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운임덤핑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MOL의 한 관계자는 China Shipping, CMA CGM, PIL 등 주요 정기선사들이 아시아-남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운임수준이 전분기 대비 15% 하락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피크시즌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예상은 6월초 China Shipping이 CMA CGM과 공동 서비스를 개설하면서 선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데, 그 영향으로 MSC와 NYK는 운임인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물류 컨설팅업체인 Logistics Specialist Boom 그룹의 엔드레스 소렌센 이사는 향후 아시아-남미항로의 20피트 컨테이너당 운임은 현재보다 100~300달러 수준의 추가 하락이 불가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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