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2 10:30
중국 선사인 차이나쉬핑(CSCL)이 CMA CGM 및 Maruba Line과 공동으로 6월부터 중국 항만과 브라질 항만을 연결하는 이른바 남북항로연결서비스(SEAS)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외신을 인용한 KMI가 밝혔다.
이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기항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CMA CGM의 브라질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브라질의 리오 그란데, 파라나구아, 산토스항과 지오 데 자네이루항에 선박이 기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주간 서비스로 운영되는 이 노선에는 2,500TEU급 선박 10척이 투입될 예정이며 CMA CGM의 선박 5척, 차이나쉬핑 3척, Maruba Line 2척이 각각 투입된다.
CMA CGM은 현재 자사가 중국-브라질 간 노선에서 2만6,000TEU 가량의 물동량을 운송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물동량이 8만TEU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서비스 노선을 개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브라질-중국경제개발회의소의 파울 리우 회장 역시 최근 중국과 브라질 간 수출입 물동량이 연간 25%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 같은 분위기가 신규 항로 개설에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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