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3 16:15
<中/南/美/航/路>2월까지 소강상태, 3월부터 물량 늘 듯
남미서안항로 운임경쟁 조짐
남미향 컨테이너 수출 물량이 3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월 물량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소강상태이고, 2월은 설연휴로 인해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주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3월엔 물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른 선사관계자들도 이와 비슷하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미서안항로의 물량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사 관계자는 “몇몇 선사들이 화물확보를 위해 운임을 깎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출화물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고정돼 있기 때문에 전체 마켓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선사도 같이 운임경쟁을 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몇몇 하주들의 선사들간 운임경쟁 유도로 인해 서로 피해보는 상황을 방지하겠다 것.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기존의 시장에서 화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운임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미서안은 오는 4월과 7월 각각 TEU당 200달러와 300달러의 운임인상이 있으며, 7월에는 성수기할증료 TEU당 200달러가 부과될 예정이다.
또 남미동안은 4월에 TEU당 400달러, 7월엔 200달러의 운임인상이 예정돼 있고, 7월에는 TEU당 150불의 성수기할증료가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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