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2 11:20
<中/東/航/路>이란행 화물감소로 시황 다소 꺾여
올 중반기이후에는 호전 예상
중동수출항로는 이란지역으로 나가는 컨테이너물량의 감소로 시황이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약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동 수출물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이란행 물량의 경우 회계년도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관계로 외화 유동성이 통제되고 있어 신용장개설이 지연되는가 하면 환율문제등으로 가전제품 수출화물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대형 하주들은 환율급락으로 11월과 12월 두달동안 10여개월에 걸쳐 벌었던 것을 다 소진했다는 후문도 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하주들은 적자를 보전받기 위해 선사들과 운임네고를 다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국가들이 유가급등으로 엄청난 오일달러를 벌어들여 올 중반이후부터는 새로운 중동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월 14일로 지난해 시작됐던 피크시즌 차지 적용이 끝났지만 올해도 예정대로 피크시즌 차지는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가 선거등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아직도 이라크 물량에 대한 기대는 이른 느낌이다.
한편 올 중동항로 운임인상은 지난해와 같이 오는 4월을 시작으로 7월, 10월 3차례 실시될 예정이다. 4월1일부 인상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씩이다.
유가할증료(BAF)는 3월부터 20피트 74달러, 40피트 148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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