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1 13:40
<중남미항로> 동안항로 7월 1일부 TEU당 200달러 인상
서안항로, 성수기할증료 TEU당 200달러 부과
중남미 동안 수출항로의 컨테이너 화물 운임이 7월 1일부로 20피트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400달러로 인상될 계획이다. 또 남미서안은 동안의 운임인상시기와 맞물려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의 성수기할증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남미 동안은 물량이 작년 동기(1/4분기)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작년 어려웠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가들의 경제가 서서히 회복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며 “아르헨티나로 가는 물량이 많이 늘었고 브라질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남미 동안도 뚜렷한 물량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서안도 물량이 급증하고 있진 않지만 4월부터 시작되는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물량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특수로 브라질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 3월 브라질의 대외수출은 중국에 대한 대두, 철강석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51.3% 증가한 7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은 물론 1분기 기준 대외수출도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195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코트라는 중국특수에 따른 수출호조현상이 수출용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회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브라질의 올 3월 수입 역시 전년 동원 대비 43.8% 증가한 5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고 1분기 기준으로도 18.1% 증가한 132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3월중 자본재 수입은 1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1%가 증가했고 올 1분기중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7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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