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5 11:24
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작년 감소했던 대 이라크 수출이 지난해 9월 파병안 검토이후 전후 복구차원의 수출물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2월 누계기준으로 중동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 신장한데 비해 대 이라크 수출은 2,000%이상의 큰폭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 이라크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자동차 및 합성수지, 페인트 등 화학공업제품과 컴퓨터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간접교역이 가능한 요르단(239%), 시리아(39%), 쿠웨이트(34%) 등 중동지역의 수출이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이라크로부터의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작년 57백만달러)뿐이며 올해에는 비철금속제품의 수입실적이 있다.
향후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이 본격화되면 중동지역과 특히 이라크와의 교역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전 종전이후 군용장비 등 일부품목의 수출 및 예술품, 골동품 등의 수입을 제외하고는 대 이라크와의 무역거래가 자유화됐다.
우리나라의 대 이라크 수출은 지난 2002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였으나 작년에 전쟁의 여파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9월 우리나라의 이라크 추가 파병안 검토와 공식발표 및 결정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합성수지, 페인트, 의약품 등 화학공업제품과 원조물자인 컴퓨터 등이 주종을 이뤘다. 올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컴퓨터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라크로부터의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이며 올해에는 아직까지 원유 수입실적은 없으며 비철금속제품등이 수입됐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4%대로 중남미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중동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직물, 무선전화기 등으로 특히 금년들어 에어컨, 자동차, 무선전화기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주요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이란 등이며 올해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쿠웨이트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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