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4 10:34
(목포=연합뉴스) 휴항중인 전남 목포-중국 상하이(上海)간 뱃길 이 오는 12월 중순께 다시 열린다.
자금난으로 배를 띄우지 못한 상하이크루즈社를 인수해 재취항을 준비중인 포시즌크루즈社는 3일 목포-상하이간 여객선 투입이 늦어도 12월 중순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포시즌크루즈사 김형섭 대표이사는 "중국여행사측이 12월 취항을 원하고 있고 중국에 사스가 재발해 당초 10월 취항 계획을 12월로 연기했다"면서 "1항차당 400명 이상의 여객 확보 등을 위해 중국 여행사와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시즌크루즈사는 이 항로에 1만2천t급, 여객 500명, 컨테이너 30개 정도를 실을 수 있는 선박 구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하이크루즈사는 목포-상하이간에 카페리를 지난해 11월 취항시켰으나 자 금난 등으로 5개월만인 지난 4월 21일부터 현재까지 휴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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