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8 17:20
對한국 교역액 51억달러 돌파
(상하이=연합뉴스) 올 상반기 중국 상하이(上海) 항구를 통한 대외 교역규모가 90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하이세관과 주상해총영사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하이항을 통한 수출입총액은 891억5천9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3천761억4천만달러의 23.7%에 해당한다.
교역액 가운데 상반기 수출은 499억7천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6.1% 증가했으며 수입은 391억8천700만달러로 51.5% 늘어났다.
국가별 교역규모로는 일본이 171억5천300만달러(수출87억3천400만달러, 수입 84억2천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2억2천300만달러인 미국이 2위에 올랐다.
또 독일은 62억800만달러, 대만은 52억4천100만달러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5위에 오른 한국의 경우 51억7천4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61.5%나 늘어 10대 교역국중 프랑스(78.6%)에 이어 두번째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34억2천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6.6% 늘어나 최근 한국업체들의 상하이권에 대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 전체 상반기 대(對) 한국 수출입총액 274억6천900만달러의 18.8%(수출 20.2%, 수입 18.2%)가 상하이항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으로는 집적회로와 강재, 플라스틱 1차제품, 완제품, 자동차데이터처리설비, 핸드폰 등이었으며, 수출품목은 의류와 직물, 라디오 등이었다.
특히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물품 가운데 데이터저장설비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2천981%의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핸드폰의 경우도 7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상해총영사관의 정재열 관세관은 "최근 국내에서 언급되는 `상하이쇼크'는 교역규모에서도 현실화되고있다"면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화동권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있는 체계적인 정보분석과 시장조사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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