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3 17:41

중국 조선업계 초고속 성장..한.일 위협

(서울=연합뉴스) 최근들어 중국 조선업계가 수주면에서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어 세계 조선업계의 `양강'(兩强)인 한-일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외고교조선, 후동중화조선 등 중국 주요 조선업체들은 올들어 동기간 대비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후동중화조선소는 올 1-5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유조선 등 총 15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외고교조선소는 이달 들어서만 17만5천DWT급 벌크선 2척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4척 등을, 보하이조선소는 벌크선 5척을 수주했다.
칭샨조선소도 독일 선주사로부터 1만8천500DWT급 유조선 4척을 2억달러에 수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드 통계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중국 조선업계가 차지하는 수주 비중은 98년에는 2.5%에 불과했으나 2000년 5.6%, 2001년 11.3%, 지난해 12.6% 등으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조선소들의 주력 선종은 아직까지는 유조선과 벌크선 등에 국한돼 있지만 지난해 8월에는 후동중화조선소가 중국업계 최초로 LNG선을 자국 정부로부터 수주하면서 대표적인 고수익 선종인 LNG선 분야에도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들어 조선소별로 설계. 공정기술, 생산성, 납기 등의 문제와 설비 등을 개선시키기 위한 인프라 업그레이드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기술 수준과 생산력 면에서 아직까지는 양국 업체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당장은 중국이 한국이나 일본을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나 중국업계가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내심 긴장하고 있다.
또 전체 발주량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중국 조선업계가 급격한 속도로 추격해 올 경우 1,2위인 한일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과 중국 업계간 기술 격차는 LNG선의 경우 7-8년 이상, 나머지 선박의 경우 평균 5년이상 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LNG선 건조기술 확보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빅3'에 여러차례 기술이전 및 공동건조 등 협력을 제의했으나 국내업체들은 중국의 잠재력을 의식, 이를 거부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5-10년 지나면 세계 조선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을 만큼 고수익 선종 부문 강화와 플랜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국내업계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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