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2 10:57
(인천=연합뉴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승객이 지난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중국 8개 국제여객선 항로(2월 중단된 상하이 항로 포함)의 승객 수는 33만7천975명으로 전년의 43만4천382명보다22.2% 줄었다.
지난해 7월 스다오(石島) 항로가 개설되고 칭다오(靑島) 항로 운항횟수가 주 3회에서 주 4회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승객 감소율은 이보다 더 높다.
특히 2001년도 승객 규모에서 차례로 1∼3위를 차지한 웨이하이(威海), 단둥(丹東), 다롄(大連) 항로의 경우 승객이 23∼40% 줄어 승객 감소율 1∼3위를 기록했다.
승객들의 국적을 보면 한국인이 28만2천여명으로 전체 승객의 83.5%를 차지한 반면 중국인(중국동포 포함)은 3만8천여명(11.5%)에 불과, 한국인 편중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지난해 세관의 휴대품 단속 강화로 한.중 여객선의 주요승객인 보따리상들이 줄어든 것이 승객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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