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8-26 11:32

[ 국제수지에 「반도체 쇼크」 지속돼 ]

7월중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으나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수출은 1백1억1천만달러로서 전년동월비 3
.6%가 감소하고 수입은 1백28억4천5백만달러로서 13.6% 증가해 수출입차는
27억3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7월중 수출이 전년 동월비 3.6% 감소한 것은 전체 수출의 18.2%(95. 7 기준
) 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출이 10억9천9백만달러로서 전년동월비 42.3% 감
소한 것에 기인하며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은 90억1천1백만달러로 전년동월
비 5.0%가 증가했다.
7월중 반도체의 수출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반도체(16메가 디램)의 가격
이 전년동월의 개당 49.5달러부터 개당 14.0달러로 71.7% 폭락했기 때문이
다.
그밖에도 7월중 자동차 수출이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과 여름철 집단휴
가로 6백4천5백만달러에 그쳐 전년동월비 8.7% 감소한 것도 수출감소의 한
요인이 됐다.

7월중 수입은 13.6% 증가


7월중 수입이 13.6% 증가한 것은 전체 수입의 19.9%(95.7월 기준)를 차지하
는 기계류의 수입이 25억5천만달러로서 전년동월비 25.1%가 증가하고 원유
수입이 11억1천1백만달러로 작년 7월 수입의 상대적 저조(95.7.1 할당관세
인상으로 6월 조기 도입)에 따라 87.9%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등에 기
인한다.
금년 1~7월중 수출은 7백52억1천1백만달러로서 전년동기비 9.4%가 증가하고
수입은 8백55만9천7백만달러로서 11.8%가 늘어 수출입차는 1백3억8천6백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 7월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비 9.4%의 증가에 그친 것은 전체 수출의 15.
8%(95.1~7월기준)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출이 1백14억2천만달러로 전년동
기비 5.1%의 증가에 그친 것에 기인하며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은 6백37억9
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0.4%가 증가했다.
올 1~7월중 반도체가 5.1%의 증가에 그친 것은 반도체의 가격(평균 단가)이
전년동기의 개당 49.3달러로부터 개당 27.7달러로 43.8% 폭락했기 때문이
다.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계속되어 금년 12월에 개당 10달러대로 되는 경우 금
년 1~12월간의 반도체 수출은 1백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연
초의 반도체 수출 전망 3백7억달러에 비해 1백억달러이상의 무역수지 적자
요인을 초래하는 것으로서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선 1·2차 오일쇼
크에 버금가는 반도체 쇼크라고도 할 수 있다.

오일쇼크 버금가는 악재

1차 요일쇼크 당시인 74년의 무역수지적자 23억9천1백만달러중 원유가격상
승으로 인한 직접적인 무역수지 적자액은 8억1천3백만달러이었으며 2차 오
일쇼크당시인 80년의 경우에는 무역수지적자 47억8천7백만달러중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액은 29억7천만달러였다.
지난 7월까지 수입이 11.8%증가한 것은 전체수입의 12.6%(95.1~7월기준)를
차지하는 원유 및 유류제품이 1백15억6천2백만달러로서 정유사의 설비 증설
등으로 전년동기비 19.7% 증가했고 전체수입의 10.1%(95.1~7월기준)를 차지
하는 소비재의 수입이 94억2천8백만달러로서 전년동기비 22.0% 증가한 데에
따른 것이다.
한편 7월중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중화학공업제품이 6월보다
감소세가 확대된데 따라 경공업제품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시현
했다.
중화학제품 수출은 총 수출중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95년기준 17.7%)의 급
속한 가격하락 및 그간 높은 수출증가율을 유지해 온 자동차의 수출부진등
에 따라 8.7%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부진도 한몫

이러한 반도체수출의 부진이외에 그간 매월 두자리수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유지하던 자동차 수출이 노사분규 및 생산공장의 집단휴가 등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도 중화학제품 수출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간 부진을 보였던 석유화학제품은 소록의 증가세를 보였고 철강제품은 감
소율이 둔화되는 등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류제품(88.4%), 선박(32.7%), 가정용기기(15.8%), 칼라 TV(13.7%), 자동
차부품(1.9%) 등은 호조세를 보인 반면 금속제품(-17.3%), 컨테이너(-33.3%
), 음향기기(-21.6%), VTR(-24.5%), 컴퓨터(-2.6%)등은 부진했다.
경공업제품은 그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섬유직물(14.0%), 가죽 및 모피제품(
9.0%), 합성수지 낚시용구(34.3%), 플라스틱제품(12.5%) 등의 수출이 호조
를 보여 금년들어 증가율(7.7%) 및 수출금액면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이
면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대선진국 수출이 미국(-15.8%), 일본(-8.4%), EU(-19.7%)등이
부진을 보임에 따라 13.9%의 감소세를 시현했다.
대개도국 수출도 중국(20.8%), 동구(32.8%), 중남미(16.2%0 등은 호조를 보
이고 있으나 아세안(-4.550, 대만(-19.8%), 중동(-5.1%0등이 부진을 보여 7
.3%로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수입 일반기계류 중심 크게 증가

한편 7월중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그간 큰폭의 둔화세를 보이던 자
본재수입이 일반기계류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소비재 및 원자재수입
의 증가세가 지속된데 기인했다.
원자재는 원유, 유연탄(발전용 수요증가) 수입의 대폭적인 증가로 철강제품
등 일부 제품의 수입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원유는 작년동월 수입의 상대적 저조 및 정유사의 설비증설 등에 따른
물량수요 증가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자본재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일반기계류 수입이 기업 설비투자의 3/4분
기 집중(특히 철강부문)으로 금속압연기, 운반하역기계, 제지인쇄기계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14.4%)로 돌아섰고 무선통신기기, IC등의 수입이 크
게 늘어나면서 총수입증가율을 상회했다.
소비재는 국내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의류, 신발류와 소비수요의 고급화에 따
른 승용차, 화장품, 휴대용전화기 등의 높은 증가세로 인해 곡물류, 육류,
기호식품등의 수입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미국(3.7%), 일본(0.3%) 등으로부터의 수입증가세 둔화에 따라
대선진국 수입(10.7%)이 총수입 증가율을 상회했다.
대개도국 수입(20.7%)은 사우디아라비아(49.7%) 등 중동(174.5%)으로부터
원유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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