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8-07 09:38

[ 신개념 FPSO船, 조선업계 새 건조대상으로 각광받아 ]

최근들어 기존의 油槽船 또는 고정식 原油試錐船과는 달리 이동하면서 연안
지역의 유전을 비롯한 해저개발에 사용되는 신개념의 다목적 고부가가치
선박인 浮遊式 원유저장시추선(FPSO)의 건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따라
서 해운산업연구원측은 조선업계의 불황을 타개해 줄 건조대상 선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

최근들어 기존의 유조선 또는 고정식 원유시추선과는 달리 이동하면서 연안
지역의 유전을 비롯한 해저개발에 사용되는 신개념의 다목적 고부가가치
선박인 浮遊式 원유저장시추선(FPSO)의 건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조선업
계의 불황을 타개해 줄 건조대상 선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해운산업연
구원측은 밝혔다.


다목적 부가가치선 관심 끌어

작년말 현재 세계의 FPSO선은 전체 38척중 1/3이 넘는 13척을 사용중인 중
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외에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북해 및 남미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FPSO선은 유전의 초기생산용, 油井의 확장시험용
, 원거리 유전의 유류수송능력 제고용 및 소규모 유전 개발용 등으로 유용
한 시스템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FPSO선의 신조나 개조여부는 선주와 운항업자간의 계약조건이나 해
운시황에 따른 신조선가/중고선가 비율등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개조시
에도 부가옵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조와 개조의 비용차이가
크지 않고 신조전용선의 경우 사용목적에 더욱 부합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신조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년 6우러말 현재 세계전체 조선수주잔량의 7,560만DWT라는 높은 수
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타선종과는 달리 유조선의 수주잔량은 지속적으로 줄
어들고 있다. 특히 금년들어 엔화가치가 낮아짐에 따라 기술 뿐만아니라 가
격경쟁력까지도 회복한 일본이 6월말까지 1,190만DWT의 선박을 신조수주한
데 비해 우리나라는 겨우 4백40만DWT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2~3년후에는 국
내의 조선불황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하에서 고부가가치선인 동시에 삼성중공업 등에서 이미
93년에 건조를 한 경험이 있는 FPSO선에 대해 우리나라 조선소들은 FPSO선
시장이 우리 조선업계의 불황타개를 위한 틈새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FPSO선의 수주에 전력하고 있다. 그러나 FPSO선에 대한 건조시설투자시
기술적 변화나 수급등의 시장환경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게의 전체 선박수주잔량은 컨테이너선과 건화물선 수주잔량 증가로
92년의 6천만DWT에서 95년말에는 7,390만DWT로 크게 늘어났으나 동기간중의
연간 신조계약량은 92년의 2,130만DWT에서 94년에는 4,240DWT로 급격히 늘
었다가 95년 들어선 3,930만DWT까지 다시 줄어들었다.

컨테이너선 신조계약량 지속적


선종별로 보면 건화물선은 그동안의 호황세를 반영하여 수주잔량이 지속적
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컨테이너선의 경우도 많은 량의 신조계약량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조선의 경우는 1987년이후 과다발주되었던 유조선 선박량이 시장
에 인도되기 시작하던 92년말부터 유조선 운임이 급격히 침체됨에 따라 수
주잔량도 92년의 3,220만DWT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작년말에는 2,21
0만DWT를 기록했다. 또 95년대 중반부터의 유조선 구조규제로 인해 대량발
주 될 것이라는 그동안의 예상에 따라 87년부터 투기적 신조발주가 대량으
로 이루어졌던 유조선 시장은 95년 중반까지에도 운임의 침체가 지속되고
선가도 낮은 추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금년 6월말에는 유조선의 수
주잔량이 1,990만DWT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그동안 유조선을 많이 건조하던 조선소들은 비교적 고부가가치선으
로 12~3만DWT기준 척당 신조시 1~1.5억달러, 개조시 6천만~1억달러을 대략
적으로 향후 10년이상까지 지속적으로 많은 량을 신조 또는 개조하게 된 것
으로 전망되고 있어 유조선의 건조량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새로운 틈새시
장으로 파악하고 기술개발과 수주에 지대한 노력을 경주중이다.
작년말에는 수주잔량 2,530만DWT로 세계 최대의 조선국이었던 우리나라는
금년들어 대부분의 조선소 일감을 엔고로부터 벗어나 기술 뿐아니라 가격경
쟁력까지 회복한 일본조선소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올들어 6월까지 440만DWT에 불과한 선박 신조수주량을 기록함에 따라 수주
잔량도 2,290만DWT로 줄어 들었으나 일본은 금년들어 6개월동안 1,190만DWT
에 달하는 신조선을 수주하는데 힘입어 수주잔량이 작년말의 2,400만DWT에
서 2,740만DWT로 크게 늘어나 세계 최대 조선국의 위치를 탈환했다.

일본조선소 가격경쟁력에서 회복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조선소는 93년 미국의 BHP Petroleum에서 수주
한 FPSO선의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한 삼성중공업외에 현대중공업 등에서 많
은 FPSO선의 신조 또는 개조선 발주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브라질의 페트라
브라스사, 미국의 텍사코사, 호주의 우두사이트사, 노르웨이의 스타트 오일
사 등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FPSO선이 향후 상당기간 동안 조선업계에 많은 일감을 제공할 것이
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10~20년내에 해저유저관련 기
술의 발전으로 해저유전 개발방식이 크게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해저유전관련 기술의 반전을 예의 주시해 부유식 생산시설의 투자규모
를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FPSO선은 1일 용선료가 15만달러수준에 달해 운항비용인 3~4만의
달러를 제외하고도 수익성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어 많은 투자
자들이
동선종의 건조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FPSO시장에서도
공급초과에 따른 불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FPSO선의 수급추이도 예의 주
시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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