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8 14:07

임박한 이라크공격과 해운시황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실제 미 부시대통령도 유엔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단독 행동으로 옮길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비해 해양수산부와 업계는 대책회의를 하는 등 분주하다.
실제 미국의 이라크 공격 지원을 위해 군수물자수송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라크는 중동지역에서 원유를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나라로 이라크 공격이 있을 시 원유가의 급등 등이 예상되고 있어 세계 경제, 특히 해운업계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 8월 2일 페르시아만에서 발발한 걸프전을 戰史로서가 아니라 海運史의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해운전문가는 지적했다.
당시 상황과 현 상황이 상반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12년전 당시에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해운경기도 상승기에 있어 걸프전이라는 새로운 해상물동량 수요 증가로 해운경기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MRI지수가 사상최대인 400대를 상회하는 호황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세계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라크 공격은 해운시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예견하고 있다.
지난해 9.11테러사태이후 미국발 경제침체 여파는 세계경제를 내리막길로 몰았고 이에 따라 해운업계는 해상물동량 둔화로 크게 고전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공격은 전쟁위험보험료를 부과케 해 선사나 하주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세계 경기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지난 2000년 가을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정기선해운 경기는 올초 저점을 통과한 후 다소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항로의 경우 물량이 호조를 보여 선사들이 운임인상을 강행하고 있으나 이 또한 선복과잉으로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요 선사들은 지난 상반기에 극심한 수익성 악화 및 경영적자를 겪었고 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금년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해운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중동지역을 비롯해 유럽지역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에 더욱 높은 보험료를 부과시킬 것이고 해상물동량도 크게 둔화될 전망이어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들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수물자를 수송함으로써 운임수입을 올리는 국적선사들도 있겠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하반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정기선 시장에 암운을 드리울 것으로 전망돼 선사들의 대책마련이 화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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