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4 10:08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인천-산둥반도 컨테이너항로 추진 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는
부산-상하이(上海), 평택-칭다오(淸島) 등 26개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막
상 인천과 가까운 산둥반도에는 카페리항로밖에 없어 화물운송비가 다른 항로에 비
해 50% 정도 비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해운회담에서 인천-
산둥반도간 컨테이너항로 개설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면서 "중국측이 긍정적인 반
응을 보일 경우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양부 관계자는 "중국측이 개설에 찬성할 경우 우선 인천과 산둥반
도 사이의 카페리항로에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이미 일부
해운사에서 중국측과 합자형태로 인천-산둥반도간 컨테이너항로 사업을 준비중인 것
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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