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1 13:33
말레이시아,PTP 인근 Pontian에 벙커센터 건립계획
KMI 한철환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Malaysia Mining Corp사를 통해 탄중펠레파스항(PTP)의 지분 50.1%를 소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재계 거물인 Syed Mokhtar씨는 탄중펠레파스항 인근 Pontian에 벙커(선박연료유) 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며, 이와 관련 이미 Port Klang에 벙커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사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벙커 센터 성공의 관건인 저장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용지임대료를 유리한 수준으로 보장받을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경쟁관계에 놓일 세계 최대 벙커공급항인 싱가포르의 벙커판매액은 2001년 50억 싱가포르 달러(약 미화28억달러)였으며 판매량은 2,030만 톤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부문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간 경쟁이 벙커링 사업부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