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1 11:18
흥아해운은 최근 한국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흥아해운에 따르면 21세기 동북아 최고의 물류중심지인 중국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1백만달러를 투자, 중국 상하이에 흥아선무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흥아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4일 중국으로부터 영업허가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영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번 중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중국내 컨테이너와 화학제품 수출입 업무 및 내수 운송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통관대행을 비롯 창고보관사업 등도 강화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현지법인이 설립될 중국 상하이가 흥아해운의 중국 공략 전초기지를 담당하고 칭다오와 시아멘 등 사무소 운영으로 권역별 영업망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중국으로부터 영업허가서를 받은 지난 6월 4일부터 사실상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운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의 물량이 크게 증대됨에 따라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