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5 17:40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수원세관은 월드컵 축구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한 평택항 특별 통관대책을 마련했다.
15일 세관에 따르면 평택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선수단과 임원, 관광객에게 일반 여행객이나 보따리상보다 앞서 통관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다.
또 월드컵 선수단용 물품 및 방송용 장비를 우선 통관시키고 식료품과 의료용품, 경기관련 용품 등에 대해서는 85% 면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행사의 안전을 위해 평택항을 통해 반입되는 물품과 우범선박의 승무원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 총기류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범죄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서 반입되는 우편물에 대해서는 전량 포장을 풀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형 보따리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 국제행사를 틈탄 대규모 농.수산물 및 상표위조 공산품 반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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