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8 17:18
MOL 그룹의 스즈끼 회장은 일부 정기선사들은 생존이 힘들 것으로 전망해 관심을 모았다. KMI 김형태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MOL그룹 스즈끼 쿠니오 회장은 컨테이너이외의 사업부문으로부터 수입을 획득하지 못하는 컨테이너 선사의 일부가 현행 불경기의 영향으로 매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스즈끼 회장은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지난 1998년 이후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국제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전세계의 많은 정기선사들이 MOL그룹과 같이 적자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기선사 중 일부는 현재의 불경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MOL그룹과 같이 여러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은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OL사는 현재 컨테이너분야이외에 벌크 및 자동차 운송부문, 로지스틱스 및 기타 사업부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부문의 수입은 그룹 전체 수입의 50%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2002년 3월 13일로 종결된 2001년도 그룹 전체의 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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