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5 17:54

현대상선 자동차선 매각추진 배경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현대상선이 4일 자동차선 사업부문 해외매각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뽑았다.
연 매출만 1조2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에 가까운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해 매각 결정을 내린 것은 그동안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와의 장기 계약 협상이 계약 기간에 대한 입장 차로 두달 가까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자산담보부증권(ABS)발행이 늦춰지고 있는 것도 매각 작업 착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압박용으로 해외 매각 카드를 꺼낸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유럽 선사와 매각 협상을 벌이면서 한편으로는 현대차와 장기 계약 협상도 계속할 뜻을 밝혀, 자동차선 처리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쪽으로 기울어질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비구속적 양해각서이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실무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선 사업이 매각될 경우 현대상선은 순수 컨테이너 화물 운송업체로 남게된다.
회사 관계자는 "컨테이너 사업 부문도 다각화돼 있기 때문에 운임만 회복되면 사업은 지속할 수 있다"며 "이번 매각 결정은 오랜 시간을 끌어온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의 장단기 부채는 2조7천억원 가량이며 이 가운데 1조원은 올해 상환이 예정돼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말 사옥 매각을 통해 1천100억원을 확보했고 올 초에는 홍콩 HPH사에 부산, 광양항 등에 있는 전용터미널 3곳을 2천825억원에 매각하면서 자금난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당장 상반기에만 2천억원 가량의 회사채 상환이 남은데다 지난해 말에는 전환사채 원금과 이자 등 980억원을 연체하는 등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해 '확실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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