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5 16:58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부산시는 25일 철도 파업이 강행됨에 따라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하루 평균 철도 이용승객이 3만1천여명에 달하고 화물도 1만여t에 달하는 점을 감안, 여객과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고속버스 150편을 증편하고 전세버스 150대를 투입했다.
부산∼서울간 항공기도 25일 하루 6편을 증편해 평소 승객 1만6천여명보다 6천여명이 늘어난 2만2천여명을 수송토록 하고 경남 등 인근 지역 이동 승객을 위해서 시외버스 운행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또 화물수송을 위해 화물운송협회와 협의, 컨테이너차량 2천100대를 투입해 화물운송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청 부산지역사무소는 비상 열차운행계획을 수정해 25일 오후 6시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호 열차 등 모두 7편의 열차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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