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30 17:5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과 중국 친황다오(秦皇島)를 잇는 카페리 항로가 빠르면 오는 5월께 개설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 항로 국내사업자로 흥아해운을 선정함에 따라 3월께 중국의 친황다오항무국과 다롄(大連) 금원물산이 참여하는 한.중합작법인 친황다오동아해운유한공사(가칭)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 항로에 투입할 선박은 1만t급으로 500여명의 승객과 1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컨테이너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항로의 거리는 405마일이며, 운항시간은 약 22시간으로 항로 개설 후에는 주2회 가량 왕복운항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10번째 한.중항로인 인천∼친황다오 항로가 개설되면 인천항은 모두 8개의 한.중항로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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