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2 17:35
PECT, 내년도 어려운 경영여건 타개 위한 고통분담 의지 표명
회사의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하는 근로자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주)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날(대표이사 김창남) 근로자들은 지난 2001년 11월 15일 개최한 “노사 한마음 하나로 전진대회”를 전환점으로, 그간의 노노 갈등을 끝내고 내년도 어려운 경영여건을 타개하기 위하여 월차를 반납하는 등 전사적인 구사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측은 밝혔다.
(주)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날은 2001년 총 매출액이 2000년 대비 약 7~8%가 증가하였기에 예년의 예에 비추어 근로자들에게 월차 수당과 상당액의 성과급 등을 지급하여야 하나, 근로자들이 2002년도 회사 경영 여건이 어려워질 것을 감안하여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주)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날을 이용하던 E선사가 2002년 4월 개장하는 감만부두 확장구간으로 옮겨 감에 따라 (주)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날의 2002년도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25%정도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
(주)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날 근로자 측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회사 경영이 어려워질 경우 고통분담을 자임하고 있어 「회사 없이는 근로자도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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