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4 17:21

[호주항로]호주 금년 ‘최악의 해’ 11월까지 9%물량 감소

2001년의 호주항로는 다시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끔찍했던 한해로 남게 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20년 중 가장 상황이 어려웠던 최악의 한해"였다고 회상했다.
시드니올림픽 특수가 끝난 작년 6월부터 물량이 큰 폭으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해 금년 상반기에는 13% 가량 물량이 감소하기에 이르렀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반기에 워낙 큰 물량감소를 겪어 상대적으로 하반기 물량둔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금년 11월까지 호주로 실어나른 물량은 총 4만4,871TEU로 전년동기의 4만9,290TEU보다 9% 감소했다. 한국향 수입물량은 3만5,268TEU로 역시 전년동기의 4만866TEU보다 14% 감소했다.
운임은 바닥세이고 선사의 스페이스 선복량과 선석수는 늘어남에 따라 경쟁구도는 더욱 심화되었던 한해였다. 2월에 GRI를 한 차례 시도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운임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저운임에 물량까지 적어 이후에도 GRI에 대한 시도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피크시즌 서 차지도 변동이 없었던 한해였다.
1∼3월까지 스택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대비 10% 감소의 충격은 컸다. 통상적으로 3월말부터 회복기미를 보여야 할 물량이 5월이 되어서야 겨우 살아났고, 6월까지 원활한 흐름은 이어졌다. 그러나 워낙 1∼3월동안 물량둔화가 급격했기 때문에 물량회복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반기 물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약간 있었으나, 하반기에 접어들어서도 뾰족한 묘안도 없었고, 물량둔화가 감소되었을 뿐이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더 이상 떨어질 데도 없고, 현 수준으로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의 물량은 4,154TEU로 10월의 4,662TEU보다 물량이 다소 주춤했다. Seasonal Cargo로 인해 12월 역시 11월과 마찬가지로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의 호주항로는 이래저래 우울한 소식들로 울상이었다.
예전부터 큰 장애물 없이 순항했던 호주항로는 작년부터 저운임, 감소한 물량과 소리없는 사투를 벌였다. 호주항로의 슬럼프가 타 항로보다 앞당겨져 시작되었기 때문에 회복속도 면에서도 타 항로보다 시기가 일찍 다가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낙관론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아무도 내년 시황에 대한 시원스런 전망은 어렵고 있다. 설사 나아진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나빴던 시황에 대해 상대적인 호전일 뿐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기하강과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고 있는 지역이 호주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일본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의 호주향 화물의 하락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30%이상에 달할 정도였다.
반면 호주와 유사한 사이클을 그리는 뉴질랜드는 호주에 비해서는 비교적 안정을 유지했다.
11월까지의 뉴질랜드 화물량은 총 8,217TEU로 전년동기의 7587TEU보다 8% 증가했으며, 수입물량은 7125TEU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보다 1% 증가했다.
한편 4월 1일부로 한국발 뉴질랜드향 화물의 GRI가 20피트 컨테이너당(TEU당) 1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FEU당) 200달러씩 운임인상이 한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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