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6 17:35

마산항 정기항로 추가개설에 무역·상공계 적극 동참키로

마산항 이용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붐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1월 13일 도내 무역, 상공단체 대표를 초청해 마산항 이용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마산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문제인 정기항로 추가개설에 도내 무역, 상공계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마산상공회의소, 경남하주협의회 및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등 도내 무역, 상공계 대표와 실제 마산항을 운영하고 있는 마산항 발전협의회, 마산하역협회, 도선사협회 및 하역업체 대표간에 상호 관심사항과 향후 마산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마산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현재 관행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3천여 무역업체들이 마산항의 장단점 등을 정확하게 알도록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의 포트세일즈를 도내 무역업체 다수가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 세미나 형식의 새로운 기획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마산해양수산청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하주협의회 및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등 무역업계와 상공인, 행정기관, 마산항 이용자와 함께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빠른 시일내에 이를 추진토록 하고 아울러 이날 무역업계 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한 현행 포트세일즈 체계와 하역 및 도선 서비스를 빠른 시일내에 개선하고 컨테이너 하역장비 추가확보와 통관, 포워딩, 육상운송 및 보관업체 등 부대사업을 적극 유치해 하주나 선사들이 마산항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및 상공단체는 마산항 정기항로 추가개설에 필요한 소속 회원사의 무역관련 정보의 적극적인 제공과 회원사 수출입화물의 마산항 이용 유도 뿐만아니라 마산해양청이 추진하는 마산항 활성화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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