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7 13:35
독일 해운관련산업, 첨단기술력과 틈새시장전략으로 성장 지속
독일 해운관련산업이 경쟁심화와 정부보조금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지난 18개월간 호황세를 지속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독일 조선산업 및 해양관련 제조업체들은 첨단기술시스템을 이용한 전문화와 틈새시장전략으로 유럽 최대 조선국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조선산업은 잠수함, 크루즈선, 컨테이너선, 해양경비정 등 전문적 기술을 요구하는 선박건조에 특화하여 동 분야의 시장선도자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독일 조선산업은 전년대비 3% 증가한 선박수주량을 바탕으로 160억 DM(약 13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선박수주량의 70%는 수출용이며, 수출선박 중 아시아 지역 비중은 35%에 달하고 있다.
또한 항만분야에 있어서도 독일 2대 항만인 함부르크와 브레멘/브레머하벤항은 유럽의 컨테이너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전년대비 11%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함부르크항의 경우 적극적인 피더화물의 유치, 브레멘/브레머하벤항은 수심확장 및 브레머하벤의 새로운 터미널인 North Sea Terminal Bremerhaven 건립으로 종전 로테르담항에서 처리하던 머스크 씨랜드사의 화물을 유치한 것이 주된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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