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4 17:16
콜롬보항에 기항하는 피더선사들은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전쟁위험할증료를 지난 8월 28일부로 TEU당 10달러 수준으로 인하하여 적용하고 있다. 또 기간항로 주요선사들도 전쟁위험할증료 인하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MI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 전쟁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8월 중반 이후 내전사태가 빠른 속도로 진정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콜롬보 공항에서 폭탄테러가 자행되는 등 스리랑카 전역에서 내전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기간항로 주요선사들은 콜롬보항에서 환적서비스를 포기하면서 기항횟수를 대폭 축소했으며, 최고 TEU당 350달러에 이르는 전쟁위험할증료(WRS)를 부과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및 피더선사들도 TEU당 30달러에 이르는 전쟁위험할증료를 별도로 부과하여 화주 및 선주 부담을 가중시켰었다.
전쟁위험할증료 인하에 따라 9월 이후에는 주요선사의 콜롬보항 기항이 재개되고 수출입 및 환적 컨테이너물동량이 점차 회복되는 등 다소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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