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2 16:04
한일항로는 전통적으로 수입보다는 수출이 훨씬 많은 항로지만, 의외로 수입물량의 가치가 수출의 항시 능가하는 항로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이하 "한근협")에 따르면 선복량은 변동없는 반면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선복과잉 현상이 초래되고 있어 채산성 확보를 위한 선사간의 집하경쟁을 유발, 곧 운임하락으로 이어져 시황악화를 초래한 것임에 이에 따른 구체적 운임회복 대안으로 지난달 1일부터 CARGO POOLING SYSTEM의 시행과 더불어 운항선박을 감선키로 하고 잉여 선복에 대하여는 타항로로 전배키로 하며 대하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견고한 공동운항, 체제를 구축, 선사간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선대 운영 및 선복 활용, 경영수지 개선을 위하여 상호 신의 성실에 입각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다음달 통화할증료의 경우 0%로 변함이 없으나 유류할증료의 경우 내달초 다소간의 조정이 있다. 내달 일반운임인상과 CFS 요금의 경우에도 전달과 같이 변함이 없다.
고려해운 (사장: 전문준)이 지난 8월 14일부터 부산/울산항을 중심으로 일본 서안과 중국 상해항을 연결하는 팬들럼 (시계추) 서비스를 실시했다.
342TEU급 사선 "Sunny Oak", "Sunny Olive"호 등 2척을 투입하여 운항하는 동 서비스는 부산 - 니이가타 - 사카다 - 나오에츠 -토야마 - 부산 - 울산 - 상해 - 부산항을 연결하여 이루어지게 되며 동 팬들럼 서비스에 따른 각 지역 기존 서비스 주기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다만 부산항 환적 서비스 체제가 동일 선박의 Pendulum 정기선 서비스 체제로 바뀌게 된다. 고려해운은 팬들럼 서비스 시작과 함께 기존 일본 서안과 중국 상해간 화물을 수송할 때 발생하던 환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송 시간에도 대폭적인 단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대 화주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일본-중국간 신규 수송 수요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해운은 최근 일본 및 중국항로 관련 항로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국 상해 항로에 투입 중이던 용선 선박 1척을 일본 서안항로 (토마코마이항로)로 전배하고 일본 서안항로에 투입하던 사선은 중국 항로에 대체 투입하였다. 또한, "최근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일본 항로에서 주요 선사들과 공동 운항 체제를 더욱 강화히여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Wakayama, Yokkaichi, Mizshima 등 3개 일본 지방항의 추가 기항을 통해 다양한 화주의 수송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고려해운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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