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21 09:32
「바다의 날」 행사를 범국민적인 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해 해운·항만관련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후원회가 결성됐다.
선협을 비롯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PECT,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재단, 한
국항만운송협회, 한국선급, BCTOC,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협회, 인천항
부두관리공사, 부산부두관리협회, 한국선박대리점협회, 한국국제복합운송업
협회,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기사협회 등 해운·항만관련기관 및 종
사자, 일반국민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해 선협 박재
익 회장을 후원회장으로 하고 나머지 26개 해운·항만관련단체장을 위원으
로 하는 「바다의 날」행사지원 후원회를 발족시켰다.
또 이들해운·항만관련단체들은 「바다의 날」 행사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선협 박창홍 전무이사를 간사로 위촉하고 해운산업연구원 이창승
실장, 김종만 상무이사,한국항만운송협회 최정인 부장, 한국도선사협회 권
혁조 전무이사, 한국예선협회 이대우 전무이사, 한국선박대리점협회 현규호
전무이사, 한국국제복합운송업협회 김창묵 전무이사를 실무추진위원에 위
촉하는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해운항만청은 지난 94년 해운·항만관련단체들의 「바다의 날」 제정건의에
따라 지난해 「바다의 날」제정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
바다의 날」제정안을 총무처에 제출, 현재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대통령 령)”개정작업이 추진 중인데 이같은 개정작업을 통해 「바다의 날
」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 오는 5월31일 「바다의날」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바다의 날」행사 주관부처인 해운항만청은 제1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기
본방향을 장보고대사 등 해양개척 선현의 뜻을 받들어 해양민족으로서 잠재
성을 일깨우고 자라나는 청소년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 함양, UN해양업
등의 발효를 계기로 소극적 해양정책에서 벗어나 제2의 국토인 해양을 적극
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국가경영수립, 해양산업에 대한 극민인식 제고, 바
다가족의 자긍심고취 등에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바다의 날」행사주간에는 바다소재 문학작품 공모, 모형함선대회, 청
소년 한강축제, 모형선박전시회, 선상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
정이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3월13일 건설교통부 수로국에서 새로 건조한 해양조
사선 「해양 2000호」취항식에 참석, 「바다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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