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8 16:2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항과 일본 내 주요 항만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와 기항지가 늘어 인천항을 통한 대일 무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천∼일본의 유일한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운항선사인 천경해운㈜은 더 많은 물류 운송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기존의 컨테이너선 400TEU급 통친콴호(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456TEU급 스카이러브호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스카이러브호는 기존의 스카이듀크호, 스카이블루호(이상 342TEU급)와 함께 도쿄(東京), 요코하마(橫浜), 나고야(名古屋)항을 주 2회 운항하게 되며, 이 중 1회는 최근 기항지로 새로 추가된 지바(千葉), 시미즈(淸水)항을 거쳐 운항할 계획이다. 천경해운은 지난 9일부터는 인천∼고베(神戶), 오사카(大阪), 미즈시마(水島)항로에 코리언 익스프레스호(330TEU)를 신규 투입, 주 1회 운항토록 하고 있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최근 반일감정 고조로 인해 사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도권 지역 대일 수출.입 업체들을 위해서 항로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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