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17:39

러시아, 환적컨테이너 유치강화위해 컨부두 정비

러시아는 환적컨테이너 유치강화를 위한 컨테이너부두 및 복합운송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KMI의 백종실 부연구위원에 의하면 러시아는 자국을 경유하는 환적컨테이너 유치강화를 위한 컨테이너부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복합운송체계도 정비할 예정이다. 러시아 수송부장관인 프랭크씨는 가을에 열리는 예산심의에서 확정되는 대로 컨테이너부두 개발, 컨테이너 복합운송확대를 위한 도로 및 철도시설에 매년 4천만달러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컨테이너부두 및 복합운송시설에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최초이며 투자예산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통과세, 수수료, 통관료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프랭크씨는 현재 러시아의 복합운송시설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와 유럽간 컨테이너 복합운송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작년도 러시아 횡단 컨테이너 수송량은 99년도보다 19% 증가했으며 컨테이너수송과 관련한 통과세, 수수료는 10억달러에 이른다.
러시아가 추진예정인 컨테이너부두는 발틱해의 St Peterburg항, 연해지역의 보스토치니항, 카스피해의 Olya항이며 환적컨테이너에 대한 통관간소화도 적극 추진중이다. 러시아 철도부는 민영철도차량회사의 설립을 허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머스크-시랜드사는 컨테이너수송을 위한 철도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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