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17:35

미국 수출물동량증가로 태평양항로 컨화물 증가추세

P&O네들로이드사의 Meur씨는 미국의 수출물동량 증가로 태평양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당분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Muer씨는 올초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가 있었으나 미국의 수출물동량 증가로 태평양 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홍콩과 중국, 북미간 태평양항로의 적취율은 금년초 70~75%수준에 머물렀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금년 6월과 7월은 전년의 경우보다 낮으나 통상의 경우와 같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이루어져 시장상황은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애틀과 타코마항은 물동량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와 북미간 태평양항로의 컨테이너선박량은 지난 18개월간 거의 수요에 근접해 P&O네들로이드사와 OOCL사는 프리미엄운임을 부과키로 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아시아 화주의 수출물동량 감소와 신규선박량의 투입증가로 컨테이너운임률도 하락했다. P&O네들로이드사는 금년 3월부터 5월까지 6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인도받아 태평양항로에 투입했고 8월에도 1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P&O네들로이드사는 물동량증가로 듬년 3월까지 73만TEU를 수송해 1800TEU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TEU당 수입은 전년도 1321달러에서 1389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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