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5 15:55
영남권의 컨테이너내륙수송기지이자 부산항의 보조장치장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양산 ICD가 국내 전체적인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추세와 철송시설, 부산항과 양산 ICD간 컨테이너전용도로 등 기반시설 미비상태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월 8만TEU이상을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양산 ICD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 ICD는 전년도 4월에 개장해 월 3만TEU처리를 시작으로 처리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 지난해 12월이후에는 드디어 8만TEU이상을 처리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9만TEU까지 처리한 바 있다.
양산 ICD는 금년 5월에 8만9천TEU를 처리했고 금년도 5월까지 약 42만7천TEU를 처리함으로써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금년말까지는 약 1백만TEU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까지 양산 ICD의 이용 물동량 구조는 적컨테이너가 전체의 약 26%(11만1천TEU), 재유통 공컨테이너가 약 74%(31만6천TEU)를 차지하고 있다.
양산 ICD는 금년 9월경에는 부산항과 양산 ICD를 직접 연결하는 제 3도시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고 이달말부터 7월말까지 양산 ICD 전산정보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현재 3개소인 컨테이너조작장(CFS)을 하반기에 1개소 더 확보할 계획이어서 양산 ICD의 운영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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