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6 17:4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항의 지난해 대북교역 비중이 전국 항구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대북교역 규모는 2억3천400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대북교역액 4억2천500만달러의 55%를 차지했다.
인천항을 통한 대북교역 동향을 반출.입별로 보면 반출은 1억2천200만달러로 울산항 6천900만달러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고, 반입 역시 1억1천200만달러로 부산항2천700만달러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99년 대북교역 반출 규모는 울산항(8천600만달러), 인천항(6천800만달러), 여수항(4천400만달러) 순이었고, 반입 규모의 경우 인천항(9천100만달러), 부산항(1천800만달러), 군산항(400만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인천항의 주요 대북반출품목은 컬러TV, 의약품, 담배 순으로 나타났고, 반입품목은 냉동수산물, 담배, 컬러TV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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