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하파크로이트가 컨테이너박스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4월 15만TEU에 이어 한 달 만에 6만TEU를 추가 발주하기로 결정한 것.
하파크로이트는 수요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부족으로 신조 컨테이너 6만TEU를 중국 제조사에 추가 발주했다고 밝혔다. 일부 박스는 오는 7월 인도되며, 나머지는 3분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하파크로이트는 지난 4월 5억5000만달러(약 6100억원)를 들여 신조 컨테이너 15만TEU를 발주한 바 있다. 단일 컨테이너장비 투자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하파크로이트 롤프 하벤 얀센 최고경영자(CEO)는 “컨테이너 장비 공급은 현재 우리 해운업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컨테이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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