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2 10:12
홍콩선사 OOCL이 한국과 북중국 항로 300TEU급 선박을 투입한 신규 서비스를 3월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산을 출발하여 3월 5일 대련, 3월 6일 신강을 들어가는 서비스이다.
OOCL은 지금까지 중국의 대련과 신강에서 미주지역으로 나가는 화물들을 현대상선 등 제3자 피더 선박을 이용하여 부산항으로 옮겨왔다.
그러나, 타사 선박을 이용하기보다는 자사 선박을 이용한 서비스를 통해 비용절감을 꾀하는 한편, 북중국과 한국간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무역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지역 하주들만을 위한 전용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서비스를 개설하게 된 것이라고 OOCL 아시아 역내 서비스 담당자는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북중국과 한국간 항로에 보다 빠른 스케쥴로 서비스하는 것 외에 부산 신선대 터미널에 입항함으로 미주 항로로 나가는 기간항로와의 연계가 손쉽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대련과 신강 그리고 북미대륙을 잇는 서비스의 총 트랜짓 타임이 이 서비스를 통해 많게는 4일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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