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6 17:37
중국 WTO 가입, 중국항만물량 증대에 기여할 듯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은 중국 항만물동량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종실박사에 의하면 중국의 WTO 가입은 무역을 촉진시켜
중국항만을 아시아 최대 항만으로 부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나 홍콩과 싱가포르항에
비해서 효율성이 뒤떨어지고 거점항으로서 지위를 확보하는 데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해항과 심천항은 이미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으로 부상했고 중국의
수출입 무역이 가속화됨에 따라 항만물동량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의 무역개발위원회는 중국의 WTO가입후 향후 5년동안 매년 2.4%씩 추가적으로
수출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물동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
항만 갠트리크레인의 시간당 생산성은 22~27개로 홍콩의 30개보다 뒤떨어지나 매년
생산성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 2000년 상해항은 전년도보다 30% 신장한 555만TEU 를
처리했다. 하지만 상해항과 심천항의 연태터미널은 완전 가동상태로 추가적인 항만
개발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수심이 10미터 내외로서 대형선 입항이 곤란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상해항 및 심천항을 비롯한 여러항만에서
대규모 항만개발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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