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더 솔루션업체 양재아이티가 물류 네트워크 플랫폼인 ‘엘비스체인’을 출시했다.
양재아이티는 “7월부터 세관에 전송하는 적하목록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EDI(전자문서교환)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비스체인을 운영하게 됐다”며 “포워더들은 중개망사업자 화주 선사 등과의 시스템 연계가 수월해져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엘비스체인은 기존 물류 네트워크보다 한 단계 진보된 서비스로,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들이 원하는 물류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포워더의 물류전산비용을 절감해주기 위해 양재아이티는 월 기본료 ‘제로’를 선언했다. 국내 포워딩업체들이 대부분 10인 미만으로 꾸려져 있어, ‘고정비절감’은 포워더들의 수익성 개선에 중요하다. 시스템 도입과 운영으로 비용이 늘어나면 포워더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기본료 무료로 포워더들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는 입장이다.
양재아이티는 이번 결정이 포워더와의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시장의 질적성장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아이티 관계자는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엘비스체인을 활용하면 포워더들이 큰 비용부담 없이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재아이티는 앨비스체인 전담 서비스 조직을 운영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초 인수합병을 마친 케이엘넷의 로지스뷰와 연계해 수출입컨테이너의 반출입정보와 화물추적 등 특화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 덕분에 포워딩업계에서 엘비스체인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엘비스체인이 포워더의 업무 효율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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