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9 09:45

신흥국·中 항만, 세계 ‘컨’물동량 성장 주도했다

지난해 세계 100대 항만 ‘컨’처리량 6%↑
주하이·바르샤·상트페테르부르크 30%대 성장률 경신


지난해 세계 100대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중화권 항만의 성장세와 신흥시장의 부상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 영국 로이즈리스트, 중국집장상망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0대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5억8715만TEU(20피트 컨테이너)로 2016년 5억5389만TEU 대비 6% 증가했다.

단둥항을 제외한 중화권 19개 항만은 지난해에도 플러스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10대 항만에 이름을 올린 6개 항만을 놓고 보면, 1위 상하이항은 지난해 4023만3000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8.4%의 성장률을 보였다.

3위 선전항은 2525만TEU를 취급해 2016년 대비 4.3% 증가했다. 4위 닝보·저우산항은 2464만TEU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해 10대 항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올렸다. 5위 홍콩항은 지난해 2075만5000TEU를 취급해 전년 대비 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위 광저우항은 지난해 2010만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8위 칭다오항은 1830만TEU를 취급해 2016년보다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6위에 머무른 부산항은 지난해 2047만3000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58위에 머물렀던 인천항은 지난해 304만TEU를 거두며 4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77위를 기록한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222만TEU를 처리해 2016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신흥시장 30%대 고성장…伊·英 역신장세 기록

중국 주하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태국 방콕은 지난해 30%대의 눈부신 성장률을 거뒀다. 74위를 거둔 중국 광둥성 남부에 위치한 주하이항은 지난해 227만TEU를 취급해 전년 대비 37.6% 폭증했다. 세계 100대 항만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뒤이어 52위 바르셀로나가 301만TEU를 처리해 2016년 대비 34.4%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거뒀다. 82위에 이름을 올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지난해 192만TEU를 기록해 2016년과 비교해 31.5% 증가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방콕은 지난해 195만TEU를 처리해 2016년 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탈리아 지오이아타우로,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영국 런던 등 3개 항만은 100대 항만 중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신고했다. 70위 지오이아타우로는 지난해 245만TEU를 취급해 전년 대비 12.5%의 역신장세를 기록했다. 92위를 기록한 담맘은 지난해 158만TEU를 처리하는 데 그쳐 2016년 대비 11.7% 감소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여파가 감지되는 런던은 2016년 대비 39% 급감한 155만TEU에 그쳐 97위까지 급전직하했다. 런던은 2016년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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