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유럽-북미-남태평양·오세아니아를 연결하는 ‘PAD’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기존 격주 배선에서 주 1항차로 개편한다. 항차 수를 높여, 오세아니아발 유럽 냉동냉장(리퍼)화물의 집하를 늘리고, 대서양항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AD는 북유럽-북미동안-남태평양-오세아니아-중미-북유럽을 기항하는 서비스로, 내년 1월4일부터 2200~2500TEU급 선박 13척을 투입하는 91일 라운드의 주 1항차 서비스다. CMA CGM 외 리퍼화물 전문 대기업인 시트레이드 등 3사가 공동배선에 나선다.
기항지는 제브뤼헤-런던게이트웨이-로테르담-됭케르크-르아브르-뉴욕-서배너-마이애미-카르타헤나-파피티-누메아-브리즈번-시드니-멜버른-넬슨-네이피어-타우랑가-만사니요-서배너-필라델피아-제브뤼헤 순이다.
PAD의 투입 본선에는 리퍼 플러그가 600개씩 갖춰져 있어, 이 항로에서 운반되는 과일 및 육류 등 리퍼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CMA CGM은 지난 10월, 뉴질랜드 선사 소플라나유니라인을 인수했다. CMA CGM은 뉴질랜드를 거점으로 호주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등 8항로를 운영하는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남태평양 지역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