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아시아행 수입항로 물동량이 올해 들어 침체되고 있다. 특히 종이와 동물용 사료 등 주력 품목의 부진이 커지고 있다.
피어스에 따르면 1~7월 수입항로 누계 물동량 중 1위인 종이·판지는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9만2000TEU에 머물렀다. 시장 점유율은 18.4%다.
3위 동물용 사료는 21.2% 감소한 3만6000TEU, 점유율은 7.1%에 그쳤다. 5위 가구류(4.7%↓), 6위 육류(1↓%) 등도 부진을 보였다. 반면 7.1%로 점유율 두 번째인 목재는 같은 기간 4만9000TEU로 27.8%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북미 수출항로는 2014년 이후 증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해도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항로는 신흥국 수요의 둔화로 약세를 띠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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