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1 18:52

아시아역내항로 ‘컨’ 물동량 2개월 연속 플러스

7월 2% 증가한 104만TEU
아시아역내항로의 컨테이너 선사가 정리한 7월의 드라이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103만9900TEU였다. 플러스가 된 것은 2개월 연속이다. 화물량이 많은 중국의 화북이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일본발도 마이너스로 동아시아 지역이 고전했다. 한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가 호조세로 역내 전체의 화물량을 뒷받침했다.

역내 1~7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685만7000TEU였다.

7월 일본 발착 항로는 일본발(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11만2000TEU였다. 선적지별로 보면 한국은 20%로 대폭 증가했으나, 중국은 화북이 5% 감소, 화동이 11% 감소했으며, 남중국도 2% 감소했다. 홍콩도 18%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다.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가 9% 증가한 9000TEU로 호조세였으며, 물량이 적은 캄보디아가 40% 증가했다. 그 밖에는 모두 마이너스로 침체됐다. 일본발 동남아시아 항로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태국은 10% 감소로 어려웠으며, 그동안 호조세였던 베트남이 20% 이상 마이너스였다. 필리핀도 17% 감소하면서 4000TEU를 크게 밑돌았다.

일본착(수입)은 3% 증가한 17만8000TEU였다. 화북이 다소 감소했으며, 화동이 큰 변동이 없는 등 중국이 저조한 한편, 말레이시아(15%↑), 인도네시아(12%↑), 태국(7%↑) 등이 상승세였다. 동남아에서 마이너스였던 곳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두 나라뿐이었다.

일본 이외의 국가·지역의 수출을 보면,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이 큰 변동이 없었으며, 중국은 화북이 13% 감소, 화동이 3% 감소로 침체됐다. 또한 화남은 8% 증가했으나, 홍콩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대만은 6% 감소했다. 동남아시아는 태국이 10% 증가한 9만TEU로 호조세였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20%씩 증가했다. 베트남이 17% 증가로 성장한 반면, 필리핀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7월 냉동냉장 화물량은 4.5% 증가한 6만3000TEU였다. 일본의 수입량은 6.5% 증가한 1만3000TEU, 수출은 1% 증가한 52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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