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7 10:16

건강칼럼/간질성폐질환, 예후를 위해 꼭 숙지해야할 필수조건은?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원장

흡연이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COPD, 특히나 담배로 인한 폐암은 흔히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고 치료가 쉽지 않은 호흡기 질환이 있다. 바로 간질성폐질환이다.

간질성폐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불량하고 치료가 어려운 종류는 특발성폐섬유화이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폐, 기관지 조직은 물먹은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상태여야 하지만, 이 질환은 폐조직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간질조직이 섬유화를 반복하게 된다. 즉 호흡이 이뤄져야하는 조직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호흡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간질성폐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섬유화로 인해 폐가 원상복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치료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질환 발생 이후에도 추후관리가 어렵다. 과거에 비해 HRCT같은 고해상도 CT영상검사 등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졌지만 치료가 결코 쉽지 않은 영역이기에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나 피레스파같은 신약을 통해서 염증을 억제하고 진행을 예방하게 된다. 하지만 병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투여되는 용량이 늘어나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환자의 체력이 쇠약해질수록 치료가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간질성폐질환의 병세가 많이 진행된 환자들은 체중저하, 심박수 증가, 폐렴의 위험성 등의 여러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평상시의 위생, 체력상태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

비록 간질성폐질환은 근본적으로 회복은 어렵지만 치료를 통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세가 심해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치료의 핵심은 폐의 기능을 더 이상 건조하지 않게 윤활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한의학 치료의 강점인 기력을 보호하는 치료를 통해 환자 몸의 밑바탕을 마련해주고 보음치료를 통해 폐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적셔 최대한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치료를 할 수 있는데 기관지, 폐를 직접적으로 적시는 훈증기 치료나, 폐, 기관지와 관련된 경혈을 자극하는 침구치료 등의 종합적인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간질성폐질환 같이 치료가 쉽지 않는 질환은 항상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며,  적극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증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당장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관리하고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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