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NSF철도를 제외한 북미 철도 5사의 9월 누계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북미 철도 기업 중 최대 기업인 미국 UP(유니온퍼시픽)와 CSX는 주요 서비스인 석탄 수송이 침체를 맞으면서 이익이 두 자릿수로 줄어드는 등 대체로 고전했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캐나다 태평양 철도(CPR)와 캐나다 내셔널 철도(CN)도 수입이 줄었으나, 이익은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UP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순이익은 16% 각각 감소했다. 석탄, 공업 제품, 복합운송의 운임 수입이 1~30% 대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연료비도 절감됐지만, 수입 감소분을 상계하지 못했다. 매출액은 11% 줄었다. 복합운송의 운임 수입은 11% 줄었다.
CSX는 영업이익은 15% 감소, 순이익은 16% 감소로 침체되었다. 석탄 및 농산품, 화학품 등의 공업 제품의 부진으로, 매출액은 11% 감소했다. 복합운송 수송량은 3% 감소했고, 운임 수입은 5% 감소했다.
노퍽서던(NS)은 석탄과 복합운송의 운임 수입이 물동량 감소로 줄면서 매출액은 7% 줄었지만 연료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3%, 순이익은 5% 각각 증가했다.
CN은 석탄을 필두로 석유•광석 등의 운임 수입이 감소하면서, 매출액도 7% 줄었다. 하지만 연료비 등 비용절감을 통해 마이너스 요인을 거의 상쇄하면서, 영업 이익은 0.1%, 순이익은 1% 각각 증가했다.
CPR은 운임 수입에서 원유, 곡물, 광석 등이 대폭 줄어들면서, 매출액도 9% 줄었다. 영업이익도 9% 감소했지만, 1사분기(1~3월) 영업 외 계상한 환차익이 기여하면서, 순이익은 18%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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