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로지스는 지난 8일부터 카카오 상담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 상담톡은 기업 CS센터 상담원이 카카오톡을 사용해 고객과 1:1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채팅 상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상품이다. 택배업계에선 KG로지스가 최초로 도입했다.
주요 택배사는 기존 카카오 알림톡(옐로우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카카오 상담톡은 기업 상담원이 동시에 여러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KG로지스는 고객들로부터 받는 문의의 약 90%가 ‘택배 언제 도착하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밝히며, 이에 빠르게 응답하기 위해 엠비아이솔루션의 ‘챗봇’을 카카오 상담톡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KG로지스 곽정현 대표는 “하루 발송하는 알림톡의 양이 30만 건인데, 상담톡은 기존 알림톡과 달리 기술적으로 화주별, 구입처별, 상품별로 구분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고객응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상담톡을 이용해 CS측면에서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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