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물류포럼’은 16일 서울 마포구 삼창프라자에서 ‘물류기술의 미래’ 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시니어 물류포럼의 수석부회장인 전만술 박사는 제4차 산업혁명 중 물류 기술과 관련된 예측 및 개발방향에 대한 내용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제1차 산업혁명은 수송의 기계화(물류 1.0)를, 제2차 산업혁명은 하역의 기계화와 대량화(물류 2.0)를 실현했다. 제3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IT)의 활용(물류 3.0)으로 즉시 대량생산, 대량유통을 실현시켰다. 제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물류시스템이 정보교환기술(ICT)과 융합된 물류 4.0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박사는 ICT로 물류기능을 상호 연결해 통합·축소·생략이 되고, 물류의 5대 기능인 수송·하역·보관·포장·정보를 통합 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또 공학한림원에 의뢰한 2035년 미래 도전 기술 중 물류와 관련된 기술개발은 ▲드론 배송 등 무인항공기술 ▲물류센터 피킹 하역 작업 등 서비스 로봇기술 ▲무인운송 화물차량 등 미래 자동차기술 ▲센서로 교통상황을 개선하는 스마트 도시기술 ▲입는 컴퓨터기술 ▲정보통신 네트워크기술 ▲데이터 솔루션기술 ▲인체인정기술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만술 박사는 “물류4.0 진화에 뒤처지면 어떠한 물류기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시대적 기준이 되는 공통의 기술 가치를 확립해 물류4.0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류업계 원로들의 모임인 시니어 물류포럼은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물류산업에 대해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