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1 15:22

만성기침, 검사결과는 정상? 원인은 건성기관지

건강칼럼/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기침은 집안 청소를 할 때, 급히 달리기를 할 때, 갑작스럽게 찬 공기를 들여마셨을 때 등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정상적인 생리반응이다.

그런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할 정도로 심하게 발생할 때 이것은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증상이 2달 이상 오래 지속될 경우 만성기침으로 정의하게 된다.

문제는 오랜 만성기침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했을 때,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각종 검사에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판정받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환자들이 답답해하는 이유이다. 분명히 나는 불편하고 참을 수 없이 기침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진단되며 정확한 원인파악 및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 기간이 3~5년 이상 오래된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영화관, 세미나, 회의 등의 특별한 상황뿐만 아니라 대화할 때, 잠잘 때 등등 일상생활 중 다양한 환경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를 스스로 참아낼 수가 없기에 답답함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만성기침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앞서 많은 환자들이 각종 검사에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판정받아 답답한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했다. 이것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신체상황,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침은 호흡기 속에 유입된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며 호흡기를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먼지가 많은 곳이라든지, 황사가 심하다든지, 자동차 매연이 심한 경우 등등 외부의 자극이 심하면 자연히 기침이 발생한다. 그런데 호흡기의 점막층이 약한 사람은 조금만 먼지가 발생해도 과부하가 걸려 청소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목을 계속 자극하게 된다.

호흡기 점막은 점액층과 섬모로 이루어져 있는데, 건조한 환경은 점막을 마르고 예민하게 만든다. 이를 건성기관지라고 부르는데 주로 추위를 잘 타고,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고, 입이 잘 마르고, 소화기가 약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청소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 검사 결과 정상으로 진단된다. 약을 지어먹어도 그때만 증상이 줄어들 뿐 시간이 지나면 곧 다시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목이 건조하여 물을 마셔도 물을 마시는 잠깐동안 그 느낌이 있을 뿐 다시금 금세 목이 건조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점액을 보충하고 점액 분비를 증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음치료는 몸속의 진액을 보충한다는 한의학적인 개념으로 체내의 수분 공급을 활성화하면서 점액보충, 분비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또 호흡기는 외부 공기와 직접 맞닿는 부위인 만큼 증기형태를 통해 약물을 공급하여 예민해진 점막을 안정시켜주는 훈증기 치료는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자랑한다.

검사 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환자가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호흡기 질환의 경우 외부 공기와 직접 맞닿는 부위인 만큼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환자의 점액을 보충해 건조한 기관지를 개선하고 저항력을 길러 외부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자 만성기침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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