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18:22

YGPA, 광양항 이용 물류기업에 저리 자금지원

하나은행과 업무취급 협약 체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하나은행이 광양항을 이용하는 중소물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YGPA는 19일 월드마린센터 17층에서 하나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금융거래 업무 취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외환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 공사 양 기관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추진기반인 ‘정부3.0’ 중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는 하나은행을 금융거래 은행으로 지정하고 하나은행은 공사의 각종 수입금 수납, 부족자금 대출,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채권발행 및 모집 사무의 대행, 국내외 금융정보 및 금융자문 등에 협조키로 했다. 또 하나은행은 은행 관련업무 취급에 대해 공사가 요청하는 경우 적극 협조하고 광양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YGPA 선원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항을 이용하는 중소물류기업에게도 저리의 자금지원이 확대되는 등 광양항의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활성화에 하나은행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송용민 호남영업그룹장도 “외환 관련 전문은행인 하나은행과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기지로서 육성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해운항만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선원표 사장, 마문식 경영부사장, 정두섭 운영부사장 및 관련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나은행에서는 송용민 호남영업그룹대표, 양호철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김세훈 광양지점장, 월드마린센터 출장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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