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폴이 최근 집계한 아시아발(10개국) 미국 수출항로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34만4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중국발 화물이 주춤한 것과, 홍콩 및 일본이 두 자릿수 감소한 실적을 내놓으며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1~9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114만TEU를 기록했으며, 2014년 동기에 기록했던 과거 최고의 물동량을 갱신했다.
주요 중국 선적은 전년 대비 0.7% 상승한 86만3000TEU였다. 8월 중국발은 10% 이상 증가했으나, 9월은 기대했던 국경절 이전의 막바지 수요가 불발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국 선적은 8.9% 증가한 13만TEU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대만 선적은 1.6% 하락한 8만1000TEU로 부진했다. 홍콩 선적은 10.1% 감소한 7만 5000TEU였다. 일본 선적은 13.6% 감소한 4만3000TEU로 전월 대비 6.4%의 마이너스였다.
이밖에 베트남(15.6%↑)은 3만4000TEU를, 인도(10.6%↑)도 2만8000TEU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반면 말레이시아(50.9%↓)는 1만TEU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놓았다.
< 외신팀 >
0/250
확인